미국, 캐나다, 호주, 영국 등 영어권 국가를 여행할 때 가장 떨리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입국심사(Immigration)입니다.


긴 줄을 기다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을 때, 입국심사관이 묻는 한두 마디 영어 질문.


그런데 바로 거기서! 단 한 문장으로 2차 심사로 넘어가는 경우, 생각보다 많습니다.

 
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,
실제로 입국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에 "이렇게 대답하면 절대 안 되는 대표 표현들"을 정리해 봤어요.


어떤 대답이 문제인지, 왜 그게 오해를 불러오는지, 어떻게 바꾸면 좋은 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.

1. ❌ "I’m here to work." (일하러 왔어요.)

 

이건 진짜 금지어 수준이에요!
아무리 출장이나 연수를 가는 거라도, “work”라는 단어는 입국심사관에게 '불법취업 의도'로 들릴 수 있습니다.

 

✔️ 바른 표현:


✅ "I’m here for a business meeting." (업무 회의 때문에 왔어요.)


✅ "I’m here for training." (연수 때문에 왔어요.)


✅ "I’m here for a conference." (콘퍼런스 참석이에요.)

 

 

📝 포인트:


“Work”는 취업비자 없이 말하면 위험한 단어입니다.


→ 여행자, 관광객, 출장자라면 ‘visit’, ‘meeting’, ‘training’ 같은 단어를 사용하세요!

 

2. ❌ "I don’t know." (몰라요.)

 

입국심사에서 가장 불안하게 들리는 대답 중 하나예요.


예: "How long will you stay?" (얼마나 머무를 예정이죠?) → “I don’t know.”


→ 이 대답은 “계획 없이 왔다”, “불법 체류 의도”처럼 들릴 수 있어요.

 

 

✔️ 바른 표현:


✅ "I’ll be staying for two weeks." (2주 머물 예정입니다.)


✅ "I plan to leave on July 15th." (7월 15일에 떠날 예정입니다.)

 

 

📝 포인트:


→ 항공권 예매 일정 기준으로라도 대략적인 날짜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.


→ 몰라도 “I don’t know” 대신 “I think about two weeks.”처럼 말하는 센스 필요!

 

 

3. ❌ "My friend will pick me up." (친구가 데리러 올 거예요.)

 

한 문장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,


“친구가 누구냐?”, “어디서 사느냐?”, “어떻게 아는 사이냐?”라는 심화 질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


특히 온라인 친구, 소셜미디어 지인일 경우 → 2차 심사 거의 확정입니다.

 

✔️ 바른 표현:


✅ "I’ll be staying at a hotel in LA." (LA의 호텔에 머무를 예정입니다.)


✅ "I have a confirmed hotel reservation." (예약한 숙소가 있어요.)

 

 

📝 포인트:


→ ‘친구’보다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숙소 정보를 말하는 게 좋습니다.


→ 누군가와 머무른다면 “family member” (가족), “relative” (친척)로 표현을 정리하세요.

 

 

4. ❌ "I have no money." (돈 없어요.)

 

실제로는 단순한 표현일 수 있지만, 입국심사관은 이 말 한마디를


“체류비용이 없구나? 그럼 불법 취업하려는 건가?”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✔️ 바른 표현:


✅ "I have a credit card and some cash for the trip." (여행경비로 카드와 현금이 있습니다.)


✅ "I have enough funds for my stay." (체류에 충분한 자금이 있습니다.)

 

 

📝 포인트:


→ “No money”는 절대 금지!


현금이 적더라도 카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✅ 결론: 입국심사는 정직하고, 간결하게, 그리고 '안심'을 주는 표현으로!

 

입국심사관은 질문으로 당신이 합법적인 목적으로 입국하는지를 확인하려는 것뿐입니다.


하지만 단어 하나, 표현 하나, 억양 하나오해를 부르고 불필요한 심사로 이어질 수 있어요.

 

가장 좋은 팁은,

 

✔️ 준비된 숙소

 

✔️ 명확한 일정

 

✔️ 적절한 표현

 

✔️ 차분한 태도

 

이 네 가지를 갖추는 것!


“이상 없다”는 인상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입니다.

 

 

✈️ 영어가 어렵다면? 걱정 마세요.


간단한 표현만 미리 준비해도 입국심사는 충분히 통과할 수 있어요.


이 글을 참고해,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길 바랍니다!